사회
“한겨울에 아카시아 꽃 활짝”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아카시아속 꽃 15종 개화
기사입력: 2025/01/10 [12:53]  최종편집: ⓒ 충청세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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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일보]   “온실에 핀 아카시아 꽃 보러 오세요!”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봄을 알리는 아카시아 꽃이 개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에 따르면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포달리리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odalyriifolia)를 시작으로 아카시아속 15종이 순차적으로 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카시아속은 전 세계적으로 1,350여 종이 존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1,000종이 호주에서 자생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는 흰 꽃을 피우는 리니폴리아 아카시아(Acacia linifolia)를 비롯해 원통형의 꽃을 피우는 푸비폴리아 아카시아(Acacia pubifolia) 등 30여 종의 아카시아를 전시하고 있으며 1월 말에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는 아카시아속(Acacia)은 콩과(Fabaceae)에 속하는 식물이며, 국내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는 아카시아속(Acacia)과는 다른 아까시나무(Robinia pesudoacacia)라고 설명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아카시아 꽃이 피면 호주에선 봄이 온다는 말이 있다” 며 “추운 겨울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봄을 기다리며 아름답고 특별한 꽃들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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