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보]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26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노사민정 상생․협력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노사민정 상생․협력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노사발전재단의 상생·협력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사민정 각 주체간 책임감 있는 논의를 통해 부여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내 일자리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여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기 위한 협의체이다.
충남 기초지자체 단위로 노사발전재단 상생·협력 일자리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부여군이 유일하다.
협의회는 노동자와 사측, 주민·군 의회·군 소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노사발전재단의 현장 자문 위원인 한국노동연구원 배규식 前 원장,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과 노동측 대표인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안상기 사무처장 등 각계 전문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고용·노동의제 발굴 및 현안해결 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방의회와 협력해 부여군 상생·협력 일자리 개발 및 협의회 활동을 지원할 관련 조례 제정 역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8기 주요 목표인 기업 유치에 일자리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노사민정 상생·협력 협의회 활동을 통해 부여군을 노동자와 기업인 모두 일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박정현 군수는 “초고령화 인구소멸지역인 우리군은 충남 최대 시설농업 지역, 국내 최대 스마트팜 기지로 지역내 총생산의 24% 농업군”이라며 “우리군의 농업기술력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현재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부여굿뜨래 농업특화단지를 조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여건을 기반으로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화를 통한 농산업혁신생태계 조성을 비전 목표로 본사업을 추진하며 오늘 노사민정 상생협력 협의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협의회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호 상생 요소를 논의하고 상생 실천 협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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